[Conference] 과거의 미래 - 누가 역사를 만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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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미래 프로젝트는 현대사를 다룬 영화 및 미디어를 통해 과거사 인식을 비교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 당대 그 지역의 ‘과거사 인식’은 오늘날의 현실 인식에 끊임없이 영향을 미친다. 오늘날 동북아 정세 역시 현재진행형의 과거사 문제- 위안부, 남경 대학살, 2.28 사건, 문화혁명 등- 로부터 자유롭지 않으며, 과거사 문제의 은폐는 국제관계 경색을 영구화해 왔다. 이러한 뒤엉킨 현실은 다시금 과거를 ‘청산’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신화를 재생산하여, 과거사 인식과 현실의 괴리를 첨예화한다. (과거사 반성 선진국이라는 독일의 이미지 역시 역사적 구성물이며, 실제로 독일에서도 ‘과거청산’이 종결되지 않는 현재진행의 문제라는 사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과거의 미래 프로젝트는 이렇듯 과거사의 대중인식이 현실의 문제라는 것, 그리고 과거사 문제가 ‘청산’가능한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전제 하에, 과거사의 복합적 인식을 통한 새로운 정세파악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동아시아 각국 및 독일에서 현대사를 다룬 영화와 예술작품들을 비교한다. 과거사가 각국의 맥락에서 어떻게 신화화 및 변주되는지를 이해함으로써 비로소 오늘날 각국의 역사인식과 대중적 국제관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를 파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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